SCHD 대신 DGRO를 선택해야 하는 투자자 유형|배당보다 성장에 집중한다면?

미국 배당 ETF를 찾는 투자자라면 가장 먼저 SCHD를 접하게 됩니다.

실제로 SCHD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국 배당 ETF 중 하나입니다. 높은 배당수익률과 우량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그리고 낮은 운용보수 덕분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DGRO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배당수익률은 SCHD가 높지만 장기 수익률은 DGRO가 더 높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AI와 기술주 중심의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DGRO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투자자라면 SCHD보다 DGRO가 더 적합할까요?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ETF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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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와 DGRO의 가장 큰 차이

많은 사람들이 두 ETF를 모두 배당 ETF라고 생각하지만 투자 철학은 상당히 다릅니다.

SCHD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지급한 기업 중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별합니다.

즉, 현재 높은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기업에 집중합니다.

반면 DGRO는 최근 5년 이상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한 기업에 투자합니다.

현재 배당금 규모보다 미래의 배당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보는 ETF입니다.

쉽게 정리하면,

SCHD는 현재 현금흐름에 집중하는 ETF

DGRO는 미래 성장성에 집중하는 ETF

라고 볼 수 있습니다.


SCHD vs DGRO 핵심 비교

SCHD와 DGRO의 배당수익률, 10년 수익률, 변동성, 종목 수를 비교한 인포그래픽
SCHD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안정성이 강점이며, DGRO는 배당 성장성과 장기 수익률 측면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항목DGROSCHD
종목 수약 395개약 103개
배당수익률약 1.97%약 3.30%
운용보수0.08%0.06%
베타(Beta)0.720.61
운용자산(AUM)약 406억 달러약 952억 달러
10년 CAGR13.58%12.68%

표만 보면 SCHD의 강점은 명확합니다.

높은 배당수익률, 낮은 변동성, 낮은 운용보수.

하지만 장기 성장성에서는 DGRO가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10년 연평균 수익률(CAGR) 기준으로 DGRO가 SCHD를 약 0.9%포인트 앞섰습니다.

언뜻 보면 작은 차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에서는 1% 내외의 수익률 차이가 최종 자산 규모를 크게 바꿉니다.


1억원을 10년 투자하면 얼마나 차이 날까?

복리 효과를 단순 계산해 보겠습니다.

SCHD

1억원 × (1.1268)^10

≈ 3억 3천만원

DGRO

1억원 × (1.1358)^10

≈ 3억 6천만원

단순 계산 기준으로 약 3천만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물론 미래에도 동일한 수익률이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장기 성장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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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RO가 SCHD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이유

가장 큰 이유는 기술주 비중입니다.

최근 10년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AI와 기술주였습니다.

Apple

Microsoft

Broadcom

NVIDIA

Meta

Amazon

같은 기업들이 시장 수익률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SCHD는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주요 섹터 비중 비교

섹터DGROSCHD
기술주18.4%8.4%
금융20.1%9.2%
헬스케어높음중간
에너지5.1%19.1%
소비재11.3%19.4%

SCHD는 전통적인 배당주 중심이고,

DGRO는 성장성이 높은 기술주와 헬스케어 비중이 높습니다.

결국 최근 시장 환경에서는 DGRO가 더 유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DGRO를 선택해야 하는 투자자 ① 20~40대 장기 투자자

아직 은퇴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면 현재 배당금보다 미래 자산 규모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투자 기간이 15년 이상이라면 연간 배당금 몇십만 원 차이보다 복리 효과가 훨씬 중요합니다.

DGRO는 배당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보다 10년 후, 20년 후를 바라본다면 DGRO의 매력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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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RO를 선택해야 하는 투자자 ② 기술주 비중을 늘리고 싶은 투자자

많은 SCHD 투자자들이 동시에 QQQ를 보유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술주 노출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SCHD의 상위 종목은

  • Texas Instruments
  • Home Depot
  • Coca-Cola
  • PepsiCo
  • Merck

등 전통 우량주 중심입니다.

반면 DGRO는

  • Apple
  • Microsoft
  • Broadcom
  • JPMorgan
  • Johnson & Johnson

등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가진 기업 비중이 높습니다.

배당도 받고 싶지만 AI 성장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DGRO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DGRO를 선택해야 하는 투자자 ③ 분산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

SCHD는 약 100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반면 DGRO는 약 400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종목 수만 보면 4배 가까운 차이입니다.

좋게 말하면 SCHD는 집중 투자,

DGRO는 분산 투자입니다.

특정 산업이나 특정 기업의 영향을 줄이고 싶다면 DGRO가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배당금 차이는 얼마나 날까?

많은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투자금SCHD(3.3%)DGRO(1.97%)
1,000만원33만원19만원
5,000만원165만원98만원
1억원330만원197만원
3억원990만원591만원

당장 현금흐름만 보면 SCHD가 압도적입니다.

은퇴 생활이나 월배당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라면 SCHD가 더 매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의외로 최근 성과는 SCHD가 앞서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DGRO가 무조건 수익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성과는 다릅니다.

2026년 기준

  • SCHD YTD 수익률 : 약 +17%
  • DGRO YTD 수익률 : 약 +9%

최근 1년 성과 역시 SCHD가 소폭 앞서고 있습니다.

즉,

장기 수익률은 DGRO 우세

최근 성과는 SCHD 우세

라는 상황입니다.

결국 특정 시점만 보고 ETF를 평가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SCHD와 DGRO를 함께 투자하는 방법

실제로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보다 함께 보유하는 전략도 인기가 많습니다.

SCHD 70% + DGRO 30%

장점

  • 높은 배당수익률 유지
  • 기술주 비중 보완

추천 대상

  • 은퇴 준비 투자자
  • 배당 중심 투자자

SCHD 50% + DGRO 50%

장점

  • 배당과 성장의 균형
  • 변동성 완화

추천 대상

  • 장기 투자자
  • ETF 초보 투자자

실제로 두 ETF의 장기 상관계수는 높지만 완전히 동일하게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적절히 혼합하면 분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DGRO의 단점은 없을까?

물론 있습니다.

첫째, 배당수익률이 낮습니다.

당장 현금이 필요한 투자자에게는 SCHD보다 매력이 떨어집니다.

둘째, 변동성이 더 큽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시장 하락 시 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셋째, 심리적으로 버티기 어렵습니다.

배당금을 많이 받으면 하락장에서도 투자자가 버티기 쉬운데 DGRO는 상대적으로 배당금이 적기 때문입니다.


결론: 현금흐름보다 미래 성장을 원한다면 DGRO

SCHD는 훌륭한 배당 ETF입니다.

높은 배당수익률과 안정성 덕분에 은퇴자나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DGRO는 미래의 배당 성장과 기술주 노출, 장기 총수익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더 적합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20~40대 장기 투자자라면 DGRO를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합니다.

반대로 배당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거나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중요하다면 SCHD가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둘 중 하나를 고르기 어렵다면 SCHD와 DGRO를 함께 보유하는 전략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최고의 ETF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가 아니라, 자신의 투자 목표에 가장 잘 맞는 ET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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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투자 유의사항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이나 ETF에 대한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에 인용된 실적, 배당금, 주가, 통계 등은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하며 이후 변경되거나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를 결정하기 전 반드시 기업의 최신 공시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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